情节: 오랜만에 단편 시나리오 두 편을 의뢰받는다. 구성작가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자신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지만 글빨은 무소식이다. 더구나 한꺼번에 두 곳에서 의뢰를 받은거라 어느 한 곳도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한다. 서로 내용이 비슷해 조금만 바꾸면 쉬울 줄 알았는데 감독의 취향이 서로 달라 더욱 힘들어진다. 일차 마감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 결국 특단의 조치로 작업실에 쳐박혀 자신을 몰아붙인다. 노랑츄리닝을 입어야 글이 잘 나온다는 징크스 때문에 단 벌의 노랑츄리닝을 계속 고수하고 오늘도 글빨 분투를 하는 미영. 그녀의 상상인지 현실인지 헛갈리는 생활이 이어진다.
情节: 옆집부부와 차도 같이 타고, 다른 것(?)도 타는 커플들! 대성과 정원은 결혼 2년차 부부다. 친하게 지내는 옆집 부부와 출퇴근 카풀을 하고 있다. 옆집의 우성과 태희는 서로의 사생활에 간섭하지 않는 자유로운 부부다. 그런데 사실 이 두 커플은 차만 같이 타는 것이 아니라 서로 상대방아내를 공유하며 섹스까지 즐기는데…